[뉴스핌=김민정 기자] 필립스전자 조명사업부는 초기 구매 비용 회수 기간을 6개월 이내로 크게 단축한 교체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5종을 주요 대형마트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교체형 LED램프는 일반 가정, 상공간 등에 설치된 백열, 할로겐 램프와 교체 시 최대 85%의 에너지를 절감하며, 수명이 4만 시간으로 하루 평균 8시간 사용시 교체 없이 13년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절약되는 전기료와 램프교체 비용을 환산하면 연간 약 2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고, 6개월 사용시 백열램프, 할로겐 램프 보다 더 경제적이다.

또한, 디지털 온도계로 측정한 백열램프와 할로겐 램프의 발열 온도는 100°C이상인 것과 비교해, LED램프의 경우 20~30°C 정도로 발열이 적어 여름철 실내 냉방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각각 40와트, 60와트, 70와트의 백열램프(E26)를 대체할 수 있는 LED램프 3종을 비롯해 50와트의 할로겐 램프(MR16) 대체용 LED램프 1종, 백열촛대형(E17) LED램프 1종이다. 모두 기존 백열램프의 소켓 및 할로겐 램프의 트랜스포머와 호환돼 별도의 LED용 안정기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0와트 백열램프 대체형이 95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60와트, 70와트 백열램프 대체형 LED램프는 1만원대, 백열촛대와 할로겐 램프 대체형 LED램프는 2만원대로 이마트, 롯데마트, 하이마트,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총괄 전무는 “그 동안 LED조명은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을 위해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교체형 LED램프를 선보이게 됐다”며 “여름철 에너지 위기와 경기 불황에 따른 맞춤형 제품으로 백열램프는 물론 낮은 사양의 형광램프까지 대체 가능한 폭넓은 유용 범위와 빠른 투자회수 기간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는 밝기가 1000루멘으로 85와트의 백열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교체형 LED램프를 7월 중 마트에 출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