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 1130.00~1152.0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 기사는 7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7월 둘째주(7.8~7.12)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산업은행 정성윤 과장, 외환선물 정경팔 연구원, 우리은행 채선영 과장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30.00~1152.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25.00원, 최고 1135.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50.00원, 최고 1160.00원 전망
▶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130.00~1150.00원
최근의 환율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1130원 초중반에서는 매수세력이 등장한다. 이는 1130원이 단기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 및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돼 추가하락이 쉽지 않다. 다만 네고물량이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130.00~1150.00원
아시아 채권시장의 국채금리가 오르며 환율의 추가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상승요인으로 작용, 1150원을 테스트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여전한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이다. 한편 이번주 수요일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환율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우리은행 채선영 과장
: 이번주 환율 1125.00~1160.00원
최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재료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고용지표 발표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로/달러가 많이 빠져서 상승 요인이 하나 더 생겼다. 다만 고점 부담감과 수출업체 달러 매도물량은 환율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외환선물 정경팔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130.00~1150.00원
미 연준이 정책적 인플레이션 목표로 삼은 2%와 에반스 룰에서 제시한 2.5% 등과 같은 물가지표에 대해 시장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에 고용지표 결과만으로 양적완화 축소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또 엔화 약세와 호주 달러 강세가 동시에 진행될 때 진정하게 글로벌 달러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 산업은행 정성윤 과장
: 이번주 환율 1135.00~1150.00원
기본적으로 레인지 장이다. 수출업체 달러 매도물량 및 한국 경제에 대한 좋은 전망이 상단을 제한할 것을 전망된다. 또 고용지표가 시장을 출렁이게 하는 건 사실이나 호들갑 떨만큼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