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난입한 남성 [사진=유튜브 캡처] |
영상은 최근 방송된 미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닌자 워리어’ 첫 번째 코스를 담고 있다. ‘닌자 워리어’는 강한 체력과 순발력, 민첩성과 평형감각 등을 요구하는 몸으로 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KBS 2TV ‘출발 드림팀’과 유사한 방송이다.
문제의 남성은 원래 참가자가 막 출발할 때 갑자기 난입했다. 작은 체구에 곱슬머리를 한 남성은 머리에 빨간 띠를 두르고 다람쥐처럼 재빨리 코스를 통과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더구나 남성은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나체상태. 코스를 통과하는 도중 몇 번이나 우스꽝스런 장면을 연출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놀란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성을 응시했고, 성인 관객들은 뜻밖의 구경거리에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진행자 역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소리쳤다.
한참 무대를 휘젓던 남성은 출동한 보안요원에 이끌려 나갔다. 축구경기장에 난입한 열성팬의 누드퍼포먼스 뺨치는 놀라움을 선사한 남성은 현재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