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백화점은 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시원하면서도 차별화된 소재의 의류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름을 뜻하는 '플리츠(Pleats)'로,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잠실점 3층에서 ‘플리츠미 앵콜전’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정식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5월 잠실점에서 플리츠 소재 패션 브랜드 ‘플리츠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결과 2억2000만원을 거둬 반응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원래 가격이 30만~100만원대로 높은 편이지만, 롯데백화점은 10만~30만원대에 준비했다.
지난 6월부터 영등포점과 건대스타시티점에는 인견 전문 매장 ‘실라’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빨리 건조되는 특성을 가진‘인견’은 천연소재로, 일반적으로 이너웨어나 침구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점에서는 12~18일까지 면, 마 등 천연소재 의류를 취급하는 'JNBY' 특별초대전을 진행한다. JNBY는 중국, 유럽, 미주 지역 등 전세계에 770개 매장을 가진 중국 글로벌 브랜드로, 원피스,재킷이 15만~26만원대, 티셔츠,팬츠가 9만~15만원대다.
시원한 소재로 빼놓을 수 없는 ‘모시’를 이용한 원피스, 투피스도 준비돼 있다. 인천점, 동래점 등에 입점된 ‘정훈종’ 에서는 여름 정기세일 기간 동안‘한산모시’를 사용한 상품을 한정으로 선보이고, 주문 제작도 시행한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 박우진 팀장은 “올해 유난히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기능성 소재 제품을 찾는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