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3일과 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임시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국해 일본에 머물던 이 회장은 30일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이 회장은 IOC 임시총회를 앞두고 IOC 위원 자격으로 스포츠 외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있는 곳으로, 이 회장은 위원장을 비롯한 IOC 위원들을 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도전한 조양호 대한체육회 부회장(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총회의 주요 의제는 오는 9월로 임기가 끝나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뒤를 이을 새 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6명의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조 회장의 IOC 위원 후보자 선출도 진행된다.
IOC는 3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IOC 위원 추가 선출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이 후보자로 선정되면 오는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정기 총회에서 표결을 거쳐 IOC 위원으로 선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