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1시 36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5.16%, 현대차는 3.59%, 현대모비스는 2.77%, 쌍용차 2.65% 내려 각각 거래됐다.
주로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UBS가 4만1299주, 도이치 2만4110주, 모간스탠리 1만7739주를 팔았다. 반면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2만6450주, 2만2662주를 매수하고 있다.
기아차는 외국계의 매도주문 물량이 압도적이다. 씨티그룹 26만주, 모간스탠리 18만주, 메릴릴치 11만주를 각각 매도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내낸 외국인이 매수했는데 오늘 단기차익실현 매물을 내놓는 것 같다”면서 “미국 버지니아주 플라스키 카운티 법원이 현대차에 사이드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운전자에게 1400만달러(159억원)를 보상하라고 판결했다는 소식은 아직 최종 판결이 아니므로 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