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1760억원 지원
[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은행의 새희망홀씨대출 지원실적이 5월말 기준으로 은행권 최고를 차지했다. 사회책임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우리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 사회적 약자 및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해 4272억원 규모의 서민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5월까지 새희망홀씨대출 지원이 1760억원으로 은행권에서 최고의 지원실적을 보였다.
새희망홀씨대출의 경우 우리은행이 지난 5월 6일 서민금융 전담점포인 우리희망나눔센터 상계점을 개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 서민금융 거점점포 3개 등 전담창구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이 일반창구에서 상담받는 것에 불편을 느끼는 점을 배려하는 이같은 노력으로 우리은행은 올해 5월말까지 새희망홀씨대출 지원 1760억원으로 전체은행 중 최고의 지원실적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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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저신용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새희망홀씨’,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부채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들이 저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우리 바꿔드림론’을 취급하고 있다.
더불어 긴급한 자금이 필요하지만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우리희망드림 소액대출’, 금융권 최초 월세자금 전용대출인 ‘우리월세안심대출’도 개발 판매해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며 "대상자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영세 자영업자와 한부모가정 등 찾아가는 미소금융 활동을 통해 지난해까지 2500여명의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들에게 약 372억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또 미소금융중앙재단 기부금 총 400억원에 추가해 올해에도 100억원을 더 기부할 예정이다.
이순우 행장은 “미소금융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우리은행과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자영업자와 한부모가정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희망을 실현하고 고객에게 힘이 되는 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