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외환은행은 이월 수출업체 매물과 외국인 국내 주식자금 유입으로 점진적인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1일 일일보고서에서 "이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의 유입과 외인들의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가중돼 1140원데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뷰가 엇갈려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이 달러 강세요인으로 작용, 급진적인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했다.
1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은 1143.50/1144.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80/1.20원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는 최근 1월물 스왑포인트 1.85원을 고려한다면 1142.15원으로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인 1142.00원 대비 0.15원 상승한 셈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등락 범위를 1138.00원에서 1148.00원으로 잡았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