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9일 중국의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현대차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물류비용, 시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한 정 회장은 이날 박 대통령의 현대차 북경 3공장 시찰 때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중국 베이징에 1ㆍ2ㆍ3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는 서부 내륙지역에 연산 30~40만대 규모의 4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앞서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은 “(중국 4공장)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내륙지역이 모두 자동차 산업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곳들”이라며 “이 지역들을 모두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중국으로 출국한 정몽구 회장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 현대차 북경3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