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브랜드 행사· 와인 특가에
주요 백화점들은 ‘여름 정기세일’에 본격 돌입했다. 2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할인행사에는 인기 의류 브랜드 뿐 아니라 ‘와인’도 대거 준비돼 있다.
휴가를 내고 바캉스를 떠나든, 집에서 휴식을 취하든 간에 ‘알뜰 쇼핑’을 하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기 좋은 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제일모직 브랜드 최대 50~70% 할인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서 ‘제일모직’ 브랜드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8~30일 3일간 5층 대행사장에서 ‘제일모직 패션그룹 종합전’을 진행한다. 여성의류 '르베이지', '에피타프', '구호+', '데레쿠니', 남성의류 '빨질레리', '갤럭시', '빈폴'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적용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에피타프' 티셔츠 11만 8800원, '구호+' 원피스 11만 8800원, '데레쿠니' 스커트 18만 3200원 등이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에서는 16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한다. 주요 상품으로 빈폴아웃도어 티셔츠(4만9000원), 비이커 바지(13만4000원), 데레쿠니 원피스(22만3000원), 엠비오 정장(29만원)등을 내놓는다.
◆ 여름엔 샴페인·스파클링…와인 특별가격에
백화점에서는 의류 못지 않게 와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운 여름 저녁 야외에 나가거나 집에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등은 여름철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역대 최대규모 와인 박람회 ‘2013 World Wine Festa’를 열고 프리미엄 와인 및 중저가 인기와인 총 30만병을 최대 80% 할인해 판다.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 그리고 10만원 이하의 스토리가 있는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칸 영화제 공식 와인 ‘무똥까데 칸 리미티드 에디션’ 1만9000원, 애니메이션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샤또 몽페라 2010’ 3만2000원(60병限), 타이타닉호에서 마지막으로 서빙된 샴페인 ‘앙리아벨레 타이타닉에디션’ 7만5000원(60병限)이 대표적이다.
세계 4대 샴페인으로 유명한 ‘크루그 그랑꾸베’, ‘돔페리뇽’, ‘뵈브클리코 옐로우라벨 브륏’, ‘모엣샹동 브륏’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특급와인 ‘도멘 드 라 로마네꽁띠(DRC)’도 업계 최초로 선보여 프리미엄 와인도 갖춰놓았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여름철 인기와인 모음전’을 펼친다. 주요 상품으로 로즈마운트 오(3만원), 르몰레 블랑(1만9000원), 자르데토 프레세코(2만3000원) 등이 준비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뉴질랜드 누보 와인인 ‘실레니 누보’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 점에서 '와인 쁘띠 창고전'을 열고 다양한 와인을 특가에 판매한다.
강남점은 '명품 하우스와인 스페셜전'을 열고 샤또 까농(9만9000원), 치아 플래티늄 아스띠(3만원), 풍성한 거품이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스파클링와인인 버블넘버원(2만5000원)에, 옐로 글렌핑크(1만9000원)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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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주요점포에서는 세일기간 동안 ‘핫서머 럭키백’ 행사를 마련, 원피스, 숏팬츠, 란제리, 엑세서리 세트 등 바캉스 아이템과 여름상품을 70~50% 할인해, 럭키백의 가격만큼 담아 판매하는 행사다. 가격은 1∙2∙3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30일까지 각 층 행사장에서 개최하는 ‘해외패션 대전’에서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여성 스커트가 16만 9600원, 디스퀘어드 2 여성바지 14만 1000원 등을 한정수량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4일까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부산 조선호텔 숙박권과 센텀시티 스파랜드ㆍ아이스링크 이용권을 함께 구성한 ‘센텀 패키지(20명)’, 아쿠아리움 이용권(240명), 영화 티켓(800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