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주택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둔 6월 마지막주 아파트 값이 또 떨어졌다. 5주 연속 하락세다.
28일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 (24일~28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3% 떨어졌다. 수도권서도 0.01% 내렸다. 반면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11개 구에서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아파트 값이 오른 자치구는 없다.
구별로는 강북·강동구(-0.09%), 송파구(-0.07%), 강남구(-0.05%), 성북·은평구(-0.03%), 양천·마포구(-0.02%), 성동·구로·강서구(-0.01%)에서 떨어졌다.
강남구는 매수세가 없다.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2단지는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중단됐다.
수도권서는 7개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이천시만이 0.02% 올랐고 나머지 지역서는 변동이 없다. 이천시는 소형 아파트 거래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성남시(-0.05%), 고양시(-0.04%), 남양주·부천·용인·김포·의왕시(-0.01%)서 가격이 떨어졌다.
1기 신도시서는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산본(-0.03%)과 일산(-0.01%)서 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거래는 소강상태였다"며 "문의도 없고 조용한 분위기가 몇주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