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6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1%대 반등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한 모습이다. 전날 내구재주문 및 주택가격지수 호조로 월가가 상승 마감한 흐름을 받아 매수가 늘어났지만 중국 개장을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한 뒤 그 폭을 점차 늘리고 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4를 기록하며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월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대비 1.7% 오른 모습을 보였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74.74엔, 0.58% 하락한 1만 2894.60엔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7.15포인트, 0.66% 내린 1071.51을 지나고 있다.
오름세를 이어갔던 엔화 환율은 이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뉴욕장보다 0.07% 하락한 97.73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은 0.16%, 127.76엔에 호가되고 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1.73%, 마쓰다 자동차는 0.27% 상승했다. 미쓰이 부동산과 JFE 홀딩스도 각각 1.93%, 0.78% 올라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 넥스텔이 주주총회서 소프트뱅크 인수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온후 1.11% 올랐다.
중국은 전날 일부 은행에 자금 공급을 실시한 데 이어 인민은행 부총재가 통화시장 금리를 안정시키겠다는 취지의 발언 내놓았지만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링 타오 인민은행 부총재는 상하이 금융 포럼에서 은행간 시장금리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하이지수는 같은 시간 27.97포인트, 1.43% 하락한 1931.53을 기록 중이다.
공상은행은 7.83% 폭락한 모습을 보였다.
홍콩은 월가 상승흐름을 이어받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135.47포인트, 0.68% 오른 1만 9991.19를 지나고 있다.
건설은행은 3.35%, 샌드 차이나는 2.01% 올랐다. 센화에너지도 1.16% 상승했다.
마켓필드 어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샤울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지난 몇주간 미국경제는 기대치보다 나은 성적을 나타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만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시간 88.08포인트, 1.15% 상승한 7751.31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