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6월 소비심리가 전월에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에 이어 1년 1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다. 2003년~2012년중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인 100으로 정하고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6월중 소비심리가 상승한 0.7포인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이었다. 생활전망형편CSI가 0.4포인트, 현재경기판단CSI에 대한 개선이 0.3포인트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100을 나타냈으며, 현재경기판단CSI도 82로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현재생활형편CSI지수는 91로 전월과 동일하며 향후경기전망, 소비지출전망 등도 지난달과 변동 없는 97, 106을 기록했다.
취업경기전망CSI는 9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고, 금리수준전망CSI가 9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크게 올랐다.
물가수준에 대한 전망CSI는 132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내렸고, 주택가격전망CSI와 임금수준전망CSI가 각각 110, 115로 전월대비 1포인트씩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9%,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지난달보다 각각 0.1%p씩 하락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공공요금, 공업제품, 농축수산물을 각각 60.0%,39.3%,32.6% 순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