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도 조세소위서 장기펀드 소득공제 법안 심사 중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24일 당정협의를 통해 장기세제혜택펀드(장기펀드)에 조세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협의했다.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단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새누리당은 코넥스시장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촉진법의 입법과 함께 장기 펀드의 조세를 감면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 차원에서도 장기펀드 세제 혜택과 관련된 개정안 논의가 한창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조세개혁소위원회를 열어 장기펀드에 세제 혜택을 적용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중이다. 조세소위에서 합당한지 여부를 논의한 뒤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장기펀드 세제혜택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조세소위에서 심사됐으나 다른 법안에 밀려 후순위에 배치됐다.
장기세제혜택펀드는 총 급여 50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득공제를 해주는 상품이다. 펀드가입자가 5년 이상 투자(최대 10년까지)하면 납입액의 40%(최대 연 240만원)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세제 혜택 대상 상품은 국내 주식 편입 비중 40% 이상의 신규 펀드로 한정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