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3년새 3배 이상 성장

기사입력 : 2013년06월17일 13:56

최종수정 : 2013년06월17일 13:56

[뉴스핌=서정은 기자] 국내 공모형 펀드 순자산이 3년새 20조원 가까이 줄었지만 퇴직연금펀드 시장은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는 자산운용사의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3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가입자들은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혼합형에 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펀드 유형 가운데 국내혼합형이 49.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국내채권형(33.99%), MMF(9.60%), 해외혼합형(3.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저금리 기조와 증시 부진의 여파로 유형별 격차가 커진 가운데 최근 3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국내혼합형 퇴직연금펀드는 18.24%로 공모펀드의 평균(9.54%)치를 2배 가까이 웃돌았다.

국내주식형도 17.27%로 공모펀드 대비 7%p 이상 상회하며 퇴직연금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안투자형, 해외혼합형은 각각 5.85%, 8.70%로 퇴직연금펀드에 비해 10%p 이상 수익률이 낮았다.

운용사별로는 퇴직연금펀드(국내혼합형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운용사 가운데 KB자산운용이 35.1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한국밸류(30.27%), 이스트스프링(21.72%), 신영(19.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상품의 특성상 가치 투자 운용방식을 추구하는 운용사들의 성과가 돋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퇴직연금펀드는 장기투자상품인 만큼 운용사의 안정성과 운용철학, 중장기 성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업종별, 가입형태별, 운용형태별 비교를 통한 상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에프앤가이드에서는 펀드평가시스템 에프앤스펙트럼(FnSpectrum)을 통해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별 수익률 및 자산구성내역비교 등 퇴직연금펀드와 관련한 업종별 비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