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호점에 TBJ·버커루·앤듀 입점
[뉴스핌=최영수 기자] 국내 오리지널 캐주얼 브랜드의 선두주자인 엠케이트렌드(069640)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엠케이트렌드는 자사 브랜드인 티비제이(TBJ), 버커루(BUCKAROO), 앤듀(ANDEW)가 롯데백화점의 인도네시아 1호점 입점으로 동반진출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백화점과 면세점 등으로 구성된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롯데측은 인도네시아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해 약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엠케이트렌드 김문환 대표는 "올해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폴,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면서 "기존에 진출해 있는 미국과 중국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케이트렌드 관계자는 "현지화에 주력하면서 한국 백화점의 장점을 접목시킨 새로운 쇼핑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롯데의 마케팅 능력과 현지 한류 열풍의 영향 등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