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 김문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케이트렌드는 지난 4분기 매출액 810억원, 영업이익 64억 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86%, 순이익은 133% 증가한 실적이다.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회사측은 “주력 브랜드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특히 전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겨울 아우터류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등 계절적인 성수기의 영향을 톡톡히 받았다”고 전했다.
엠케이트렌드 김문환 대표는 “지난해 재고 처리에 집중한 결과 올 해로 넘어오면서 이월 재고로 인한 영업부담이 감소하여 올해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그 동안 준비해 오던 보유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엠케이트렌드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 배당키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고 배당금 총액은 16억원, 시가배당율은 2.4%다.
이 회사는 현재 티비제이(TBJ), 버커루(BUCKAROO), 앤듀(ANDEW), 엔비에이(NBA)와 편집샾 KMPLAY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