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7조원 연간 발행계획 변화 없어"
[뉴스핌=김선엽 기자] 기획재정부 추경호 1차관이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7월 장기채 발행 물량 축소를 발표한 가운데, 재정부 국채과는 10년물 이상의 발행 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이며 연간 발행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 김진명 과장은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장기채 수요에 부담이 있다고 판단해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다만, 연간발행 계획에는 변화가 없고 연간 발행계획 안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가 올초 발표한 '2013년 국고채 발행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79조700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 추경호 기재부 1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관련 발언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채권시장의 안정을 위해) 7월 장기채 발행 물량 축소 등 유동성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