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왼쪽)과 배우 임달화 [사진=뉴스핌DB, 뉴시스]

[뉴스핌=장주연 기자] 중화권 배우 임달화(런다화·58)가 영화 '감시자들'에 특별 출연한다.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2PM 준호 조의석 감독 김병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감시자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감시자들'에서는 임달화가 카메오로 출연, 감시을 받는 타깃 역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임달화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친한(韓) 배우로 '감시자들'의 원작인 홍콩영화 '천공의 눈(Eyc In The Sky)'에서 경찰 반장 역을 맡았다.

이날 조의석 감독은 임달화의 카메오 출연과 관련 "카메오 역할을 열심히 찾는 중에 미술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내줬다. 원작에 출연했던 임달화 씨가 다른 역으로 출연하면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달화 씨도 '천공의 눈'을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좋은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더라. (임달화가) 흔쾌히 허락해 줘서 재밌게 찍을 수 있었다. 영화의 또 다른 묘미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감시자들'은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려낸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7월4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