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野 "현오석, 재계 반발에 굴복…경제민주화 버리는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박근혜정부 입장으로 해석…기업활동 제약 법안 적극 대응은 '월권'"

[뉴스핌=함지현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경제민주화 추진 과정에서 기업의 위축이 초래돼선 안 된다고 주문한 것과 관련, 야권에서 재계에 백기를 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김현미 기재위 간사는 이날 기자와 만나 "경제민주화를 인수위 때 처박아 놨다가 민주당과 국민의 성화에 못 이겨 할 수 없이 다시 꺼냈는데 결국은 재계의 반발에 굴복했다"고 지적했다.

김 간사는 "현 부총리는 자기 생각을 갖고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므로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말한 것일 것"이라며 "결국 이 정부가 선거 때 썼던 경제민주화 공약을 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고 해서 기업 쥐어짜기로 전국의 원성이 높으니까 진정시키기 위해 관세청과 국세청도 만난 것 같다"며 "지하경제 양성화도 정공법이 아니라 무리한 편법으로 하다보니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 부총리가 국회에 제출된 법안 중 과도하게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내용은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행정부가 국회의 입법권을 넘어서는 월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맨 오른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노래대 공정거래위원장(맨 오른쪽)과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양성화, 기업경영활동 등에 대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제민주화가 재계 반발뿐 아니라 대선공약을 뒤집은 박근혜 정부의 가면무도회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말이 좋아 신중론이고 기업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것이지만 사실상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으로 포장한 경제민주화 입법저지 대책회의였다"며 "오늘 발언을 통해 경제성장 성과를 나누자는 주장에 파이를 먼저 키워야 한다고 대꾸했던 개발독재 시대의 논리를 다시 반복하는 시대착오적 인식을 확인하게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경제수장 모임이 입법을 앞둔 국회에 일종의 입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경제민주화 추진에 동조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경고를 보낸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6월 국회에서 경제민주화를 위한 입법 성과가 있기 바라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린 정부여당의 입법저지 활동으로 6월 국회가 빈껍데기 국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도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정부는 재계에 백기 투항할 셈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남양유업· CU 편의점 사태와 같은 갑(甲)의 횡포가 속속 드러나고 대기업에 대한 탈세·비자금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부총리가 사정기관을 상대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요구해도 모자랄 판에 기업활동·경기 회복 운운하며 강도 조절을 주문하고 나섰다"며 "이것은 박근혜 정부가 재계의 압박에 결국 백기 투항하고 '경제민주화 옥죄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는 경제민주화의 달성 기대하고 한국경제의 불공정을 개선하고자 했던 전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지난 대선 기간에 공약으로 내세운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입법과제를 재계의 압박에 흔들리지 말고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현 부총리는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김덕중 국세청장, 백운찬 관세청장과의 조찬회동에서 경기회복과 경제민주화는 양립돼야 하고 양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기업의 위축이 초래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