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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銀 20억위안 어음발행, 통화완화기대 물거품

기사입력 : 2013년06월18일 15:00

최종수정 : 2013년06월18일 15:32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8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20억위안 상당의 3개월물 중앙은행 어음을 발행했다고 중국증권망이 18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을 부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는 일단 수포로 돌아갔다. 

중국 금융전문가들은 비록 발행규모는 작더라도 가득이나 시장 유동성 고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시중  자금을 거둬들이는 입장을 취함으로써 한동안 자금 결핍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짖누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에 발행된 어음 3개월물 표면금리는 2.9089%를 유지했다. 중국의 최근 자금 시장 동향을 보면  공개시장조작중 어음 만기도래로  시중에 풀려나가는 자금이 적어 유동성이 매우 빠듯한 형국이다. 

중앙은행은 자금 경색이 심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3일 공개시장 조작의 대표수단인 중앙은행 어음발행과 환매체(RP) 발행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  당국이 통화정책을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당국이 이번에 중앙은행 어음 발행을 재개하고  나선 것은 최악의 단기 유동성 악화 국면이 지나갔다는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자금사장에 숨통이 트였다는 사실을 전혀 실감치 못하고 있으며 단기 자금 사정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어음발행은 자금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이번주 공개시장조작중 어음 만기도래로 시장에 풀리는 자금은 320억위안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중앙은행의 어음 발행이 비록 규모가 작다해도 은행간 시장이 공개시장조작으로 충당하는 자금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시중 자금 사정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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