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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 최경수·황건호·임기영·이철환氏등 4인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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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밀실' 논란불구, 지원자 수 공개 안하겠다"

[뉴스핌=노종빈 서정은 기자]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모에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과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임기영 전 대우증권 사장,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 4명이 12일 거래소 이사장 공모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오후 6시로 다가온 원서접수 마감을 한시간 여 앞두고 지원자들의 지원서 제출이 집중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 내 별도의 접수 창구를 운영하지 않고 직원이 직접 나가 제출서류를 받아오는 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전 사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30여년간 공직에 있었고 또한 민간기업에서 6년, 학계에도 3년 정도 있었다"면서 "공직과 민간 기업, 학계 등을 두루두루 거쳐 나름대로 경험이 있고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소는 공공기관이다 보니 공적 조직과의 소통이 중요하고 또한 민간기업 간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전 회장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새정부가 창조경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자본시장에서 이를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창조경제 정책의 성패는 자본시장의 기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자본시장의 뒷받침으로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시장, 특히 거래소가 경쟁력있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사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직접 자신의 지원사실을 확인했다. 임 전 사장은 지원 소감에 관해 "특별히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또 앞으로 거래소나 증권업계에서 할 일이 많지 않겠냐는 질문에 "지금은 지원서만 제출한 상황이어서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철환 전 원장도 헤드헌팅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헤드헌팅 업계 관계자는 "이 전 원장의 경우도 이번 공모에 지원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신인석 중앙대 교수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공모 참여설을 부인했다. 신 교수는 "이번에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뉴스를 보고 알았다"면서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는 얘기이며 응모 의사도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김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과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대사 등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이날까지 신임 이사장 공모 후보접수를 마친 뒤 임원추천위윈회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서류심사와 25일 면접을 진행한다. 여기서 2~3명으로 후보를 압축, 다음달 3일 거래소 주총에서 신임 이사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된 '밀실 인사' 논란에도 불구 지원자들의 개인 사정 등을 고려 최종 지원 상황이나 지원자 수를 밝히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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