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경기침체가가 이어지면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카드 승인금액의 증가율이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통화 및 실물경제 부양 정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소비 침체와 카드승인실적 둔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여신금융협회(회장 김근수)가 발표한 ‘5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총 4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조6000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던 지난 2월(3.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
5월 신용카드 승인금액(38조6000억원)은 전년동월대비 증가율(2.4%)이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3.6%)에도 미치지 못했다.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 비중은 체크카드가 16.8%를 차지해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신용카드의 비중은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평균 결제금액은 신용카드 6만926원, 체크카드 2만6599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