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조사결과…'안철수 신당' 창당시 민주당 제치고 2위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3.2%로 4주간 연속 상승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6월 둘째 주 주간 정례 여론조사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6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7%p(포인트) 상승한 63.2%를 기록해 2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5%로 3.3%p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됐지만 박근혜정부의 원칙적 대응을 지지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상승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2%p 하락한 48.7%, 민주당은 1.0%p 하락한 21.1%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7.6%p로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3.1%, 진보정의당이 1.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4.0%p 상승한 23.6%로 집계됐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41.4%, 안철수 신당이 26.2%, 민주당은 14.6%로 조사돼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을 앞서 2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민주당 모두 7%p 안팎 하락했고, 무당파도 11%p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