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개미허리'를 갖기 위해 땀흘리고 있는 독일 여성 미켈레 쾨브케 [사진=미켈레 쾨브케 페이스북] |
화제의 주인공은 독일 베를린에 살고 있는 미켈레 쾨브케(24). 3년 전 허리둘레가 25인치였던 그는 보다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지옥 같은 체중감량 결과 쾨브케의 현재 허리둘레는 21인치로 줄었다. 허리를 꽉 죄는 코르셋을 착용하면 허리둘레는 16인치(약 41cm)에 불과하다. 코르셋을 입은 쾨브케의 사진은 조작한 것처럼 부자연스럽다.
지금도 아슬아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쾨브케의 최종 목표는 38cm(14.9인치)다. 현재 기네스북에는 코르셋을 착용한 채 측정한 가장 얇은 허리둘레가 38.1cm로 기록돼 있다. 쾨브케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매일 코르셋을 착용한 채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다.
당연히 생활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쾨브케는 종일 코르셋을 입고 지낸다. 하루에 단 한 번 샤워할 때만 코르셋을 벗는다. 숨을 쉬는 것도 불편하고 식사 역시 만만찮다.
쾨브케는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최고를 노리려면 희생이 불가피하다. 남들에게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보이겠지만 내게는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