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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최종 본선 20개팀 선발

기사입력 : 2013년06월13일 13:4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과학영재 양성과 창조경제를 이끌 미래 주역들을 발굴, 지원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3’ 최종 본선 진출 20개팀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과학연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라는 주제 아래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 모두 4개 연구분야로 전국의 고교생 960개팀(1920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 접수된 팀 가운데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 20개팀이 오늘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동안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각자의 연구계획서에 따라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12~13일 경기도 가평의 한화인재경영원에서 1박2일 동안 펼쳐진다.

대상 4000만원을 비롯해 본선 진출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상위 5개팀에게는 향후 한화그룹 입사시 우대혜택과 함께 과학 선진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견학하는 해외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팀들이 참여하면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청소년 과학연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가 전국의 과학을 좋아하는 고교생들로부터 이처럼 큰 인기를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학장학금 지원, 해외견학기회 부여 등 우수한 과학기술자로의 성장을 도와주는 지원 제도 뿐만 아니라, 스펙보다는 창의성을 중시하는 과학연구대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창조경제라는 사회적 화두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도 한 요인이다. 과학고는 물론 일반고 학생들의 참여도 크게 늘었다. 예선에 참가한 960개팀 가운데 일반고 출신이 555개 팀으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다. 과학고는 22.8%, 자사고 및 외국어고는 19.4%였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은 참가팀들이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창의성과 실용성, 사회적 공익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이 때 참가팀의 출신학교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올해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결합한 연구주제들이 돋보였다.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를 제안하거나, 볏짚에서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인 에탄올을 추출한 후 남은 볏짚은 소의 사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출한 팀 등이 본선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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