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한덕수 회장)는 13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한-EU FTA 발효 2주년을 기념하는 ‘한-EU FTA활용 전략세미나’및 ‘EU 시장진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코잘로프스키 주한 EU대표부 대사 등 EU 관계자와 EU시장 진출 관심기업 300개사가 참가한 세미나에서는 EU시장 진출방안 및 한-EU FTA활용 극대화 전략이 소개됐다. 또한, 의료기기 전문제조 벤처기업인 나눔테크가 한-EU FTA를 활용하여 EU 11개국에서 계약을 성사시킨 성공스토리를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 12개 EU회원국 주한 대사관에서 EU시장 진출 컨설팅을 진행하고, EU 유망바이어 3개사와 관심 한국기업들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다. GS칼텍스, 포스코 LED,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대기업과 중소 수출업체 70개사가 참가하여 총 110여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무역협회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국내업체들의 FTA관련 정보수요 및 EU시장진출 방안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업체들이 EU 회원국 대사관 및 관세사들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