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선거에 출마한 고양이 |
[뉴스핌=김세혁 기자] 까만색과 하얀색 털을 가진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멕시코 시장선거에 출마,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모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애완고양이. 이 고양이는 오는 7월7일 치러질 멕시코 베라크루스 할라파 시장선거에 당당히 입후보했다.
모리스는 멕시코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마약사범과 전쟁을 선포했다. 모리스의 선거사무소는 유세 포스터에 “쥐를 몽땅 퇴치하겠다”는 문구를 넣고 지지를 호소했다. 모리스 측 선거관계자는 “고양이는 낮잠과 산책을 즐기지만 일처리 하나는 확실하다. 모리스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부패와 마약사범 척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 언론들은 고양이 후보 모리스가 할라파 시장선거 입후보자 중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