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대형마트 코스트코와 삼성카드의 수수료율 협상이 잠정 타결됐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을 1%대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와 독점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0.7% 수준의 수수료율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적용되면서 대형 가맹점인 코스트코의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에 기존 계약 내용 변경에 따른 위약금을 지급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위약금의 규모와 적용할 수수료율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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