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3.00원~1131.6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6월 둘째주(6.10~6.15)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농협은행 백진규 과장, 산업은행 박성목 팀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우리은행 채선영 과장, 하나은행 이진일 팀장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03.00원 ~ 1131.6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00.00원, 최고 111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25.00원, 최고 1140.00원 전망
▶농협은행 백진규 과장
: 이번주 환율 1100.00 ~ 1140.00원
아베노믹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상태에서 일본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달러/엔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고용지표가 평이하게 나오며 레인지 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달러/엔의 조정, 수출업체 매물, 지정학적 리스크의 완화를 꼽을 수 있다.
▶산업은행 박성목 팀장
: 이번주 환율 1110.00원 ~ 1130.00원
주식시장에서 외인의 팔자세 및 아시아 통화의 약세 흐름으로 환율의 큰 방향은 위로 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역송금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은 제한될 여지가 있다. 또 우리나라의 수출 호조도 만만찮아 수출업체 매물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한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105.00원 ~ 1125.00원
박스권에 갇힌 상태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가 상당부분 조정을 받은 점이 환율의 하방 지지력을 제공하고 외국인의 채권 사자세, 수출업체 물량이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관측한다.
또 미국 쪽의 변동성 확대 주요 지표로는 소매판매 쪽과 소비자 심리 지수가 있다. 최근 유럽지표에 달러지수(Dollar Index)가 영향을 받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지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부적으로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 채선영 과장
: 이번주 환율 1100.00 ~ 1133.00원
이번주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관측하며 레인지를 넓게 잡았다. 지난 주에 이어 양적 완화에 대한 이슈, 글로벌 달러 강세, 달러/엔 등의 변동성이 원/달러에 꾸준히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단은 지난 달 막혔던 지점인 1133원에서 다시한 번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 아래로는 1100원에서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
▶하나은행 이진일 팀장
: 이번주 환율 1100.00원~1130.00원
이번주도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조정, 달러/엔이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으로 조정을 받아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한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