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7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LH 신임 사장 최종 후보 2인 중 이재영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청와대에 임명제청 신청했다.
 
앞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LH 신임 사장으로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진철훈 한양대 겸임교수 2명을 복수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 사장이 판단력이 빠르고 합리적이며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건설 사업을 맡을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조만간 청와대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장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토지국장, 국토균형발전본부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토해양부 첫 토지주택실장을 담당했으며 2011년 부터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당초 LH 신임 사장 인선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행복주택과 지방거점도시 도시재생 사업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아 청와대가 사장 내정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