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창조경제 완성하는 삼성..상생협력에 '1.2조'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계 생태계 조성 일조..체계적 프로그램 가동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이 협력사와의 중장기적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1조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했다.

기존 1차 협력업체와 더불어 2차 협력업체까지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특히 투자 규모 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자금 지원 성격이 아닌 협력사의 교육과 경영관리 등 총괄적인 컨설팅 작업부터 연구개발(R&D) 강화에도 중요도를 높게 설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산업계의 창조적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곧 삼성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는 현실 인식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앞서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설립, '소프트웨어 인력 5만명 양성' 계획을 발표하며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이번 상생프로그램도 이런 맥락으로, 사실상 창조경제 프로젝트의 완결판 성격으로도 풀이된다.

 ◆ 협력업체 지원 자금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

삼성은 이날 1,2차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3270억원을 포함해 5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투자 계획.
이 프로그램에 따라 1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R&D)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2차 협력업체에는 ▲제조현장 혁신 ▲프로세스 혁신 ▲생산기술 지원 ▲교육 등 4대 분야로 나눠, 협력업체별 수준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와 관련,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생태계라는 표현을 쓴 것은 대한민국 전체 산업발전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라면서 "1차, 2차 협력업체가 건강해지면 대한민국 중소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도 좋은 부품을 공급받아 좋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먼저 1차 협력업체에 대해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强小企業)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다른 역량 부족으로 성장의 한계에 이른 중소기업을 글로벌 톱5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19개사를 후보군으로 선정해 자금과 개발 지원, 제조·구매 분야의 컨설팅 인력 무상 파견에 나서기로 했다. 자금은 약 500억원을 저리 대출 혹은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까지는 50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게 삼성의 계획이다.

생산성 향상 및 R&D 지원 펀드도 운영한다. 생산성 향상에는 1100억원, R&D 지원에는 670억원이 투자된다. 자금은 삼성디스플레이 770억원, 삼성전자 420억원, 삼성SDS 190억원, 삼성중공업 150억원, 삼성전기 110억원 등 삼성 11개 관계사들이 총 1770억원을 조성해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조 역량은 있으나 R&D 역량이 취약한 협력업체, 아이디어는 있으나 연구개발비가 부족한 협력업체를 중점 지원 대상이다.

이어 2차 협력업체를 위해서는 ▲제조현장 혁신(올해 350개 업체 대상 70억원 투자) ▲프로세스 혁신(100개 업체 대상 20억원 투자) ▲생산기술 지원(50개 업체 대상 10억원 투자) 등 협력업체별 수준에 맞게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품질과 생산성 향상 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2차 협력업체에 대한 교육과 현장 컨설팅 강화에도 상당한 비중을 둔다. 올해 기술·제조·품질 등 직무교육 과정 등을 20회에 걸쳐 1900명에게 교육한다는 계획이고, 삼성전자 임직원인 컨설팅 전문요원 200명 가운데 60명이 2차 협력업체 전담 관리에 나선다.

원 부사장은 "경영과 구매, 생산, 마케팅, 세무처리 등 모든 분야에서 지도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창업의 경우도 삼성미래재단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펀딩도 가능한 구조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터 컨설팅까지..특허도 무상 지원

이런 지원 활동의 컨트롤타워는 삼성전자에 새롭게 설립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가 맡는다. 1, 2차 협력업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내년까지 수원사업장 인근(수원시 원천동)에 연면적 5000평 규모 교육컨설팅 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부지와 건축비를 합쳐 10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교육과 일자리는 원 부사장이 맡고, 현장 지원 및 연구는 최병석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이 맡는다.

원 부사장은 "경영과 구매, 생산, 마케팅, 세무처리 등 모든 분야에서 지도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창업의 경우에는 삼성미래재단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펀딩도 가능한 구조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특허를 무상으로 상생포털사이트(www.secpartner.com)에 게시한 후 누구든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보유한 전체 특허 20만건 가운데 1752건이 이미 이 사이트에 공개돼 있다.

한편, 삼성은 앞서 올해부터 10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설립을 발표한 바 았다.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 융합형 창의과제 등 3대 미래기술 육성을 통해 창조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는 것이 골자다.

뒤이어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5만명 양성 프로젝트도 발표한 상태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2000명씩 총 1만명을 채용하고, 초중고교생 4만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조기교육에 나선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1,2차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앞선 삼성의 창조경제 로드맵의 일환"이라며 "정부 정책에 화답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삼성에도 도움되는 방향을 고심해 내놓은 결과"라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