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IT기업 델과 동부CNI가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선다.
델의 한국법인인 델 인터내셔널은 4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IT솔루션유통 전문기업인 동부CNI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총판 체결은 대원씨티에스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식에는 리차드 리 델 부회장겸 아시아태평양지역 글로벌 커머셜 채널(GCC) 총책임자와 김경덕 델코리아 사장, 이봉 동부CNI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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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 코리아와 동부CNI가 총판체결 사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만성 동부CNI 상무, 이봉 동부CNI 대표, 김경덕 델 코리아 대표, 김종영 델 코리아 전무<사진=델 코리아> |
◆ 델 코리아, 국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확대 추진
이번 체결을 통해 델 코리아는 동부CNI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비즈니스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델은 총판을 통해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 익일 제공 및 편리한 신용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GCC는 ‘파트너 다이렉트’를 통해 주문형 제작방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GCC 조직도 한층 강화된다. GCC는 아태일본지역에 2만1000여개 이상의 커머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업, 공공, 중견기업 등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채널에 필요한 프로그램 및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리차드 리 델 부회장은 “델은 채널 파트너들과 그들의 고객들의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더 큰 가치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파트너다이렉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원하는 비즈니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덕 델코리아 대표는 "이번 총판 체결을 통해 델의 우수한 제품, 기술 및 서비스 유통망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며 "델은 다이렉트 비즈니스와 채널 비즈니스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이 더 큰 만족을 얻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동부CNI “델과 솔루션 유통 파워 만든다”
이번 총판 체결로 동부CNI는 재고를 보유할 수 있는 총판정책에 따라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특히 동부CNI는 델의 하드웨어 제품들은 물론 이 제품들을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이봉 동부CNI 대표이사는 “끊임 없는 혁신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동부CNI는 시장 점유율 1위 IT 솔루션 유통 전문기업을 목표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확보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델의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와 당사의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매출을 증대하고 신규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셀러 파트너들과 ‘공생공사’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동부CNI는 직판을 하지 않음으로써 리셀러 파트너들과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며 “발레에서 남자 무용수가 여자 무용수를 대하듯 리셀러 파트너들을 지원해 그들이 빛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