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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vs아베] ⑦ 박근혜정부 100일, 전문가 진단과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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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가 4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지난 2월 25일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제1 국정기조로 경제부흥을 내걸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양극화 극복을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출범한 일본의 아베 정부가 대규모  양적완화와 엔저 등 경기부양책을 펴면서 세계경제뿐만 아니라 한국경제 전반에 커다란 변동성을 촉발시키고 있다.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은 뉴스핌은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근혜노믹스'와 '아베노믹스'의 현황과 성과를 진단하고 한국경제의 위험과 기회,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註]

[뉴스핌=이기석 최영수 곽도흔 기자] 다음은 근혜노믹스와 아베노믹스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향후 과제를 정리한 것이다. 뉴스핌의 기획취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강동수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 한국경제연구원 이경희 선임연구원, 동양증권 이철희 수석이코노미스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 등(이름 가나다순) 일곱 분의 전문가들께서 참여했다. 이번 기획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뉴스핌의 기획취재에 귀한 의견을 보내주신 전문가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한국개발연구원(KDI) 강동수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아베노믹스(엔저)에 따른 국내 경기영향은 총량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 최근 KDI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6%로 0.4%p 하향한 것은 소비와 투자가 하락하고 있는 내수 부진 때문이지 아베노믹스의 영향은 아니다. 대외 부문은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다. 통상 환율의 변동은 개별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악화되지만 총량적으로는 세계경제의 수요변화가 더 크다. 실증 분석을 해봐도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는 굉장히 미미하고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 엔화 약세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이지만 일본경제에는 긍정적이고 더 나아가서 세계경제도 G20 등에서 보면 엔화약세가 세계경제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경제가 좋아지만 우리 수출에도 긍정적이다.

근혜노믹스는 대체적으로 바람직하지만 중기적으로는 구체적인 재원마련 계획 등을 감안해 국정과제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 추경 재원을 민생안정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과 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에 우선적으로 배분한 것은 바람직하다. 중기적으로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 등을 감안해 국정과제의 우선순위를 조정함으로써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가능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국민행복기금의 포괄적 채무조정을 일회성으로 제한하는 가운데 신용교육 및 일자리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장기 채무자의 자립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

박근혜정부는 경제민주화를 창조경제를 위한 선순환 과제로 제시했다.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재벌개혁이다. 일부에서 속도조절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재벌개혁을 미루는 것은 수술을 요하는 암 환자에게 수술에 따른 비용과 고통을 강조하면서 수술을 받지 말라고 권하는 것과 같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경기가 좋지 않으니 재벌개혁을 미루자하고 하고, 경기가 좋으면 잘 되고 있는 경제에 충격을 주면 안 된다고 지금까지 재벌개혁에 반대해 왔다.

재벌개혁이 재벌 계열사의 해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재벌개혁은 불법·편법적 재벌 승계를 방지하고 재벌에 의한 경제력 집중 문제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재벌개혁은 재벌총수가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주려고 할 때, 불법과 편법이 아닌 정당한 세금을 내고 승계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럼 가장 능력 있는 경영자에 의해 가장 많은 이윤을 내는 것이 대주주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 하는 방법이 된다. 따라서 재벌개혁은 굳건한 원칙 위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행할 필요가 있다.

▶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와 비교가 되는 점이 있기는 하다. 일본은 가장 가까운 곳이면서 자본시장에서 엔저(엔低) 문제로 우리와 맞물리는 부분이 분명 있다. 아베 정부가 인플레이션정책과 통화가치 절하인 엔저 정책을 병행하면서 일정한 변화를 가져온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앞으로 아베노믹스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경제의 관점에서 보면 아베 정부는 통화완화, 재정지출 확대, 성장정책 등 세 개의 화살 정책을 쓰면서 가시화된 성과를 내는 듯도 하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아베노믹스가 성공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대단한 개혁 역시 뒤따라야 한다. 특히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재정개혁에 대한 계획이 제시되고 대내외 신뢰를 얻어야만 한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나서서 돈을 푸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300%에 육박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세금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정책이 필수적인데, 이같은 고통분담 정책이 없다면 아베노믹스는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오는 7월 선거를 앞두고 과연 아베 정부가 정치적 구호를 넘어 개혁문제에 대한 제입장을 내놓을지 관건이 될 것이다.

우리의 대응전략은 무엇보다 일본 및 외국인들의 자본유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본다. 지난 15년간 두 차례,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 및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알고 있다. 아베 정책의 성패를 고려해야겠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본 자금의 급격한 유출과 해외투자자들의 자본유출에도 대비해 금융시장 및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한일이 도매급으로 함께 비춰지지 않도록 한일간 차별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높은 재정건전성을 부각시켜 일본과 다르다는 메시지를 국제금융시장 및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하며 우리의 정책이 단순히 포퓰리즘이 아니라 원칙이 서 있다는 점을 제대로 전달하고 그에 맞게 정책수단도 마련해 둬야 한다.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

박근혜정부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이나 원칙에 대해 동의하는 부분이 있고, 또 추진의지에 대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실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 우선 경제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Control Tower)에 대한 점을 지적하고 싶다. 5년만에 다시 부총리 제도를 부활시킨 것은 컨트롤타워를 통해 정책조율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뜻이었는데, 이 부분 정책포인트가 맞지 않아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특히 정부와 중앙은행간 정책조율이 원활치 못한 것 같다. 한국은행이 중앙은행으로서 자기 고유 역할이 있고 정부부처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한 나라의 전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 차원에서 컨트롤타워로서 통화정책과 원활한 정책조율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두 번째로는 박근혜정부의 공약과 국정과제에 대한 문제이다. 일단 박 대통령의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는 원칙과 의지에 대해서는 존중하고 싶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측면에 보면 모든 공약을 모두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두 다해서 모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도 재원 마련이나 재정 지원 측면에서 보면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대선 공약사항을 국정과제로 삼고 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반드시 운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명확하게 밝혀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부분이다. 경제에 창의성을 부여하겠다는 뜻은 바람직히다. 그렇지만 뚜렷한 개념 정립 없이 정책에 창조라는 말만 덧씌워 구호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부 내 여려 부처에서 기존의 정책에 창조라는 문구만 붙여 재정지원을 받아 내려고 하는 모습조차 보인다. 창조경제의 개념과 경제인식, 그리고 지원범위 등을 분명히 설정하는 것이 벤처붐과 같은 버블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창조경제를 경제정책 수준에 맞게 재정립해야할 시기이다.

▶ 한국경제연구원 이경희 선임연구원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 이른바 근혜노믹스가 성공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크게 ▲FTA 특혜이익 확대 ▲FTA 활용 비용 축소 ▲FTA 활용 지원 효율화 및 전문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FTA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FTA 활용이익을 제고시켜야 한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FTA 협상에서 특혜마진율 및 포괄범위 확대를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 더불어 정부는 이미 체결된 FTA의 이행위원회 등을 활용해서 기업들이 FTA를 좀 더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규정을 단순화하고, 향후 체결되는 FTA의 원산지 규정도 비용 측면을 고려해서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

▶ 동양증권 이철희 수석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

박근혜 정부는 과거 정부와 달리 경제성장률(GDP)이 아닌 국민행복을 위해 70% 고용률 달성과 70% 중산층 복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박근혜 정부는 출범 후 국내경제의 저성장을 인정하면서 추경 편성과 부동산 종합대책, 그리고 늦기는 했지만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라는 정책협조를 통해서 늦었지만 경제주체의 기대 안정에 나서고 있다. 그렇지만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는 아직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고, 거시경제정책의 목표 역시 모호한 상태이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는 일본은행한테 2% 물가목표를 부여, 엔화 약세와 주가 상승을 유도하며 기대를 바꾸고, 이어 추경 편성과 성장전략을 제시하면서 중기 과제를 극복하려고 하는 접근방법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정부와 아베정부는 유사하면서도 정책 순위를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박근혜정부가 높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라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단기적 성장을 강하게 촉진하지 못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지만, 거시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지 못할 때 구조조정과 개혁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이 성공하려면 거시경제에 대해 분명한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경제주체의 기대를 안정화시키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부흥의 두 가지 축으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제시했다. 그렇지만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도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모두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에 초점을 맞춘 ‘혁신’의 한계나 새로운 방향설정을 둘러싸고 논의가 한창인 상황에서 창조경제의 무력감이 크게 느껴지고, 경제민주화 역시 본래의 취지가 실종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낳고 있다.

나아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거시경제정책을 운영하는 데에서도 정책조율 하의 능동적인 대응보다는 아직은 위기론에 편승하여 자기 보신적인 대응에 그치는 모습이다. 아울러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차질로 인해 정책 실효성도 상당히 제약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100일 이후에는 국가 경제 차원에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의 핵심기조를 구체화하는 데 정부적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또 거시경제 운영 측면에서는 위기론에 편승하기보다는 정책조율을 통해 능동적인 대응을 해나가면서 시장과 소통하는 데 역량을 쏟아 신뢰를 획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최영수 곽도흔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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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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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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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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