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인포피아(대표이사 배병우)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미래에셋증권과의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가 단순히 기간 만료에 따른 것일 뿐, 자사주를 매도하지 않고 장기 보유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포피아는 이번 신탁계약 해지를 통해 자사주 약 14만4553주를 취득해 현재 총 27만5158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현금흐름과 유동성이 좋은 상태로 자사주를 장내 매도할 이유가 없다"며 "보유 주식을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장기 보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자진단∙면역진단∙병원수출 등 신사업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 또한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포피아 주가는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가 자사주 물량 장내 매도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일면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6.15% 급락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