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르코 크란젝 정책이사가 슬로베니아의 구제금융 위험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크란첵 정책이사는 31일(현지시각) 슬로베니아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투자도 급감했다며 구제금융을 피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7년에 유로존에 가입한 슬로베니아는 현재 대규모 민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채무에 허덕이는 은행권 청산 및 구조개혁을 이행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슬로베니아가 재정적자를 EU의 상한선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감축해야 하는 기한을 2년 연장해 주었다.
EU는 슬로베니아의 구조개혁 노력과 기한 연장이 구제금융을 피할 수 있게 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