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CJ헬로비전 등 신규 편입
[뉴스핌=서정은 기자] 에프앤가이드는 지수 시리즈를 오는 17일 정기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종목을 유니버스로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에 편입하는 MKF500과 하위 지수시리즈들이 그 대상이다.
500개의 구성종목 중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CJ헬로비전, 쌍용차, 고려제강, 삼양제넥스 등이 신규로 편입되며 총 41종목의 종목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2월 개편 때는 지난해 의료 업종의 주가가 오르면서 해당 업종에 속하는 지수들의 편입이 눈에 띤 반면 이번에는 IT, 경기소비재, 소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종목교체가 있다는 설명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이달 정기변경의 특징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업종이 바뀌면서 하위 업종지수에도 영향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업종체계 중 IT의 '반도체' 부문에 있었지만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2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휴대폰 및 관련부품'으로 중분류 업종이 변경됐다.
LG전자는 IT 중 '휴대폰 및 관련부품'에 있었으나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으로 바뀌었다.
에프앤가이드는 "한국거래소도 오는 14일 코스피200등 주요 주가지수 변경을 앞두고 해당 지수들의 교체 종목들을 발표했다"며 "한국거래소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KRX100의 구성종목과 MKF500 비교한 결과 MKF500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들로 대한전선, 대원강업, 동양, 파미셀, 퍼시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5종목은 MKF500 유니버스 선정조건 중 유동성기준(시장평균 회전율 15%미만) 및 재무건전성 기준에 미달돼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