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 이수형 준법경영실 전무는 조세피난처 설립 명단에 거론된 사실과 관련 "문제의 회사가 페이퍼컴퍼니인 줄 몰랐으며, 어떠한 금전 거래도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무는 "국세청이 문제된 법인 뿐만 아니라 개인에 대해서도 역외탈세 혐의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저 개인에 국한해 말씀 드리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개인에 대해 세무조사가 이뤄지면 법이 허용하는 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아울러 "이번 일은 삼성 입사전에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삼성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뉴스타파는 이 전무와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연극인 윤석화씨, 조원표 현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