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5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26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93% 하락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와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여파가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0.89%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0.58% 상승했다.
K200인덱스펀드는 -0.89%를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고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0.82%, -0.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경기방어주 투자비중이 높아 0.54%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4%, -0.19%를 나타냈다.
개별펀드별로는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종류A' 펀드가 5.87%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이 적용되는 우선주에 투자한다.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60%로 그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TIGER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도 각각 3.57%, 3.02%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엔저 추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기대감에 자동차주가 크게 올라 관련 펀드들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반면, 중국 경기에 대한 둔화 우려로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는 2.64% 하락해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