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한화가 과학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창조경제에 대한 고민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주)한화는 24일 연세재단빌딩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와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 3차년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1년 첫 삽을 뜬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는 문화소외지역 과학교육 지원사업이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다. 한화의 6개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별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60명이 참가하고 있다.
한화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과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어린이들에게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일종의 재능기부 형태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매월 2~3차례 실시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크게 과학수업과 기획행사,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된 프로그램인 과학수업은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에서 개발한 과학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연간 20회에 걸쳐 이론학습, 실험활동, 견학 및 체험 등 기초과학을 어린이들에게 교육한다.
연간 1회 시행되는 기획행사는 한화 사업장 연계기관에서 과학수업을 받는 각지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장이다.
1차년도에는 열기구체험, 모형로켓발사 등 항공우주과학을 주된 주제로 진행됐고, 2차년도에는 창의력 증진 대회로 꾸며졌다.
이번 3차년도에는 1차 및 2차년도 사업결과를 분석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미래'의 박두준 상임이사는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의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들에게 과학에 대한 창조적 생각 능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는 한화의 창의적인 이공계 인재에 대한 관심과 고민에서 비롯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