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영학회, 내달 20일 개최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993년 ‘신경영 선언(프랑크푸르트 선언)’을 주제로 학회가 열린다.
24일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내달 20일 ‘신경영 선언’을 주제로 학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기획 단계로 아직 구체적인 주제와 참석자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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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는 말로 잘 알려진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은 1993년 당시 국내 1위 기업에 머물고 있던 삼성의 체질을 바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이 회장이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한 1993년 6월 7일을 ‘삼성그룹이 새롭게 태어난 날’, ‘삼성그룹의 변화와 혁신이 출발한 날’로 여기고 있다.
이 회장은 당시 ‘변화’와 ‘신뢰’를 강조하면서 제일주의의식이 팽배했던 당시 회사 분위기를 통째로 바꿨고, 현재의 ‘글로벌 삼성’을 만들기 위해 그룹 전략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경영 선언 20년을 맞는 내달 7일 즈음에 이달 말 완공 예정인 삼성 수업사업장 내 ‘R5 연구소’에서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들의 역사를 보여줄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