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포드코리아가 23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프리미엄 중형 세단 올뉴 링컨 MKZ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포드코리아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비롯해 렉서스 ES, 아우디 A6 등을 MKZ의 경쟁 차종으로 지목했다.
MKZ는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로 개폐식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첨단 사양을 갖췄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크기는 1.41㎡다. 현존하는 차 중에서 세계 최대 크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KZ는 2.0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 기존 3.5ℓ V6엔진 수준인 최고출력 234마력, 최대토크 37.3 kgㆍm을 구현했다.
또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바퀴로 전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키는 연속 댐핑 제어 서스펜션, 스티어링휠 조작감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파워 스티어링 등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차선이탈경고장치 ▲충돌경고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한국인 강수영 디자이너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링컨 실내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디자인팀은 5개 버튼만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버튼식 변속 시스템, 첨단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 등을 실내 인테리어에 접목시켰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MKZ는 럭셔리 자동차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게 될 모델”이라며 “예술과 철학이 함께 녹아있다”고 강조했다.
MKZ 판매 가격은 2.0 에코부스트 모델을 기준으로 4700만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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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