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CJ그룹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22일 '국세청의 중수부'로 알려져 있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검사와 수사관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 보내 2008년 이후 CJ그룹과 관련한 세무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재현 회장 등 CJ그룹 오너 일가의 탈세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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