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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운영 통화완화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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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시장조작 자금 순방출 늘어

중국의 고성장 경제가 최근들어 역력한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원인은 여러가지다. 일본의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한 무제한통화방출에다 물가대응및 경제 구조조정을 고려한 중국 당국의 유동성 억제 등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갈수록 맹위를 떨치는 일본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는 위안화의 빠른 절상을 초래하면서 산업현장의 수출 제조업에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 세계경제기구와 대형 투자은행(IB)들은 마치 경쟁을 벌이듯 중국의 예상 성장률을 낮추고있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7.7%) 발표이후 각종 지표와 실물 경제상황이 갈수록 악화하자 재계 등 각계에서 경기부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는 주요 지표들이 4월들어서도 계속 나빠지는 점을 들어 경착륙 우려까지 내놓는 축도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당국은 통화정책을 일부 완화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꾼것으로 보여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조작의 주요수단인 중앙은행 어음과 환매채(RP) 발행을 통해 그동안 시중자금 흡수에 주력해왔으나 채권 만기도래에 따른 자금 방출이 늘어나고 신규 발행 규모가 감소하면서 점차 시장에 대한 자금 순공급이 확대되는 형국이다.  <편집자 주>



[뉴스핌=조윤선 기자] 세계 금융기관들이 최근들어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에 자금을 풀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국제금융보(國際金融報)는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세로 돌아섰음에도 8%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쏟아냈던 세계 금융기관들이 최근들어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8% 밑으로 조정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국제금융보는 또 5월들어 금융기관들이 연이어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한편 중국 중앙은행이 불어난 외국환평형기금에 대처하기 위해 시행했던 시중자금 회수 조치 강도가 점차 약화되는 등 중국 거시경제에 이 두 가지 세부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달 21일까지 스탠다드앤푸어스(S&P), 메릴린치, JP모건을 비롯한 15개 금융기관이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중국 GDP성장률이 7.7%로 예상밖의 둔화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의 수석경제학자 주하이빈(朱海濱)은 중국 제조업 투자의 지속적인 둔화세와 더불어 공업부가가치 증가율도 예상을 벗어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수요 둔화로 비롯된 제조업 침체가 서비스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8.3%에서 7.7%, 네덜란드 ING 그룹은 9%에서 7.8%, HSBC는 8.6%에서 8.2%로 다시 낮춰 잡았다. 심지어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은행은 가장 비관적인 7.4%를 제시했다.

이렇게 세계 금융 기관들이 일제히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은 지속적으로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시중 자금 회수에 들어갔다. 3개월물 어음을 발행해 지난 5개월 동안 계속해서 늘어난 외국환평형기금에 대처하고 나선 것.

지난주 공개시장의 만기 자금 규모가 올해 들어 주간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중앙은행은 시중에 자금을 방출하는 동시에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최종적으로 350억 위안의 자금을 회수했다.

하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人民 런민)은행은 21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3개월물 어음과 2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90억 위안 어치를 발행했다. 이는 지난주 14일 회수했던 820억 위안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든 규모로 당국이 시중 자금결핍을 우려해 그만큼 긴축을 완화했다는 얘기다.

이번주 만기 도래 자금이 1580억 위안인 것을 감안하면 중앙은행이 23일 또 다시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 자금을 회수한다해도 이번주엔 중앙 은행의 시중 자금 방출이 이미 확실시 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핫머니 유입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경제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최근 시중 자금 긴장을 우려한 중앙은행이 시중자금 회수 강도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은행간 거래금리인 시보(SHIBOR)가 최근들어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버나이트 콜금리는 지난 15일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150bp(bp·100분의 1%) 올랐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21일 중앙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자금 흡수 규모를 축소한 상황에서 각종 금리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며, 시장 유동성 완화 국면에 큰 변화가 없는 이상 중앙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에 자금을 방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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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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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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