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면적 확대로 공간 50% 넓혀..4.1대책 이후 송도 첫 분양
[뉴스핌=이동훈 기자]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1공구의 마지막 분양물량입니다. ‘4.1 주택대책’ 이후 첫 분양이자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도 좋아져 청약기간 내 순위마감은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포스코건설 신준호 분양소장)
지난 21일 방문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견본주택에는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들이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했다. 1공구의 핵심 주거단지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내세워 분양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주택 내부를 소개하는 견본 유닛은 5개가 설치돼 있다. 전용 69㎡, 84A㎡, 84C㎡, 99㎡, 115㎡ 등이다. 타 브랜드 견본주택보다 유닛수가 많다. 그만큼 수요자들에게 세심한 내부 디자인을 설명하겠다는 의지다.
*송도 더샾 그린워크3차 견본주택 외관 모습 |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면적을 넓게 제공해 보다 탁 트인 내부공간을 구현했다. 공급면적 115㎡는 서비스 면적을 52.20㎡ 제공하고 99㎡는 50.13㎡를 추가로 준다. 내 집 공간이 50%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발코니 확장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최종 가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전용 112㎡는 700만~800만원, 128㎡는 1000만~11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타 아파트보다 실내 공간이 넓다는 점이다”며 “발코니 확장비용도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 수요층의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실내인테리어 선택이 가능하도록 ‘홈스타일 초이스’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고객이 다이닝(Dining) 북카페와 수납공간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일부 가구와 벽지의 색상도 선택 가능하다. 또 5~5.3m의 드레스룸은 덤이다.
부동산 호재도 이 단지에 관심을 높이는 이유다. ‘4.1 주택대책’ 이후 송도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로 관심이 높아진 데다 GCF(국제기후기금) 사무국이 입주를 앞두고 상권 형성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연멱적 4만1035㎡ 규모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커낼워크'가 기지개를 켠다. ‘센원몰’과 이랜드 리테일이 운영하는 유럽형 쇼핑몰 ‘NC 큐브’가 이달 중 개장할 계획이다.
견본주택 유닛 내부 모습 |
견본주택은 이달말 오픈예정이다. 송도 마케팅센터에 자리를 잡는다.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그린워크 1·2차와 비슷한 3.3㎡당 1200만~1300만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신준호 소장은 “GCF 입주가 가시화된 데다 ‘4.1 대책’ 바람까지 불어 미분양 물량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며 “입지가 좋을 뿐 아니라 교육, 환경, 생활편의 시설을 잘 갖췄기 때문에 청약률과 계약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