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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금융, 머니 본능 깨워라] ② '벤처·창업 선순환'이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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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가 관건"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4월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실물경제 지원 측면에서 '창조금융'에 대해 "창조적인 지식과 기술을 유동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창업·혁신기업이 창조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고 보다 손쉽게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부문이 혁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이달 15일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계획' 중 벤처·창업부분의 중요 내용을 우선 공개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이른바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이다. 이전에도 벤처·창업기업 활성화대책이 부처별로 수차례 나왔지만 범정부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처·창업과 관련해 전례 없는 범정부차원의 지원과 혜택이 제시되면서 해당 업계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해당 부처에서도 "이번 만큼은 과거처럼 벤처생태계 단절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선 과거 벤처기업 활성화 업그레이드버전이라는 지적 속에 중장기 관점에서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가 이번 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 범정부차원 강력 대책 '성공 자신'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의 핵심은 창업 → 성장 → 회수 → 재투자/재도전의 과정이 물 흐르듯 막힘없이 순환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자금조달 구조 변경, 세제혜택, 자금회수 확대 등 벤처·창업 선순환율 위해 전례 없는 강력한 대책을 제시했다.

즉 정부는 벤처·창업기업의 '고위험·고수익' 구조에 부합한 지원이 되도록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구조를 '융자'에서 '투자' 중심으로 변경하고 엔젤투자 활성화,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활성화, 코넥스 신설 등을 통해 맞춤형 투자·회수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엔젤투자에 대해선 세계 최고 수준의 세제혜택이 부여되고, 성공 벤처기업 등이 후배 청년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는 경우 모태펀드를 통해 최우선적으로 출자해 올해 중 1000억원 규모의 '후배육성펀드'가 조성된다.

2조원 규모의 성장사다리 펀드도 조성된다. 주식, 메자닌, 유동화증권, 융자 등 다양한 형태를 구성하고 지식재산권 보호, M&A, IPO, 재기지원 등 성장·회수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벤처생태계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된 엔젤투자, 회수 및 재투자 부분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벤처생태계 투자라는 것이 고위험 영역이고 창업초기로 가면 갈수록 위험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펀드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 측면에서 상당 부분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모태펀드는 법적 형태가 조금 더 자유로운 신기술 조합을 선택했고 다양한 투자가 가능한 법적 형태"라며 "이전 중기청의 모태펀드와는 달리 후순위구조를 통해 창업영업에 집중할 수 있고 성장과 회수쪽에 지원을 하는 것이 큰 차이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중간회수시장 활성화가 관건

최근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번 정부 대책으로 향후 5년간 벤처·창업 생태계로 유입되는 투자자금이 당초 전망치 6조3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이 증가한 10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엔젤 등을 통한 초기 투자는 당초 전망치 2조4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엔젤투자자는 2012년 2608명에서 2017년 1만2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M&A와 코넥스 등을 통해 4조4000억원이 회수되고, 회수된 자금 중 1조7000억원이 창업성장단계로 환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전문가들이 주시하는 것이 벤처자금의 최대 병목지로 꼽히는 중간회수시장이다. 정부가 M&A를 활성화하고 IPO 시장 기능을 정상화해 자금 회수 방안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연구원 구정한 창조금융연구센터장은 "지금 현재 우리나라 캐피탈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중간 회수시장이 없다는 것"이라며 "벤처캐피탈시장에서 중간회수시장 활성화가 관건이고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을 위해선) 회수시장이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센터장은 이어 "M&A가 안되는 것은 시장만의 문제는 아니고 M&A에 대한 부정적인 문화도 영향이 있다"면서 "또한 향후 개설될 코넥스시장도 앞으로 (회수시장 성공에 있어)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600~700개 기업에 투자를 했지만, 코스닥에는 고작 22개 밖에 올라가지 않았다"면서 "코넥스 개설로 투자금 회수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는 코넥스시장이 출범하더라도 실제 거래가 되지 않는 기업이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코스닥시장의 투자자들이 대부분 개미투자자인 점을 고려할 때 한단계 레벨이 낮은 코넥스시장에서 투자주체를 찾기는 힘들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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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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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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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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