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 수프 제조회사인 캠벨수프가 미국 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각) 캠벨수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억 8100만 달러, 주당 57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억 7700만 달러, 주당 55센트의 순익을 기록한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62센트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주당 56센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0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월가의 예상치 20억 5000만 달러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북미 시장에서의 수프 매출은 14% 증가한 가운데 간편 조리 식품의 매출 역시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캠벨수프는 2013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기존의 2.51~2.57달러 범위에서 2.58~2.6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캠벨수프는 마감후 거래에서 1.85% 오른 46.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