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이 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달러화의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꾸준한 네고와 지난 목요일 외국인은 주식을 3000억원 이상 매수하는 등 외국인의 주식매도세가 잦아들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억제할 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미달러 강세 분위기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됨에 따라 달러지수는 지난 2009년 5월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엔화 약세에 따른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부각과 연휴동안의 북한 미사일 발사 등도 불확실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환시에서 "미달러의 추가 강세 여부와 상단에서의 매물 정도 주목하며 주간 구름대 상단의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고 판단했다.
그가 제시한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 등락 범위는 1110~1130원, 오늘 예상 등락범위는 1115~1123원 선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