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임대주택 전문건설사인 B사의 회장 부인이 공원을 산책하다 개에 물리고 아들은 폭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이 회사 회장의 부인 나모씨는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공원에서 목줄이 풀린 개로부터 오른팔을 물렸다.
나씨는 상처가 심각하지 않아 병원 응급실에서 소독 및 항생제 처방을 받고 퇴원했다.
함께 있는 아들 이모씨는 달려든 개를 우산으로 제지하며 대항했다. 이 과정에서 개 주인인 독일대사관 직원 A씨가 이들 모자를 밀치며 이 씨의 다리를 발로 걷어찼다.
용산경찰서는 공원에서 상대방을 밀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며 구체적인 대응은 진행과정을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사는 임대주택 전문건설사로 B그룹 계열사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