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카이스트러블 [사진=레 카이스트러블 포스터] |
공대생의 애환을 담은 레미제라블 패러디 영상 '레 카이스트러블' 영상은 카이스트 11학번 최승훈 학생이 제작과 감독, 생명과학과 11학번 이승준 학생은 촬영과 편집을 맡아 제작됐다.
'레 카이스트러블'은 카이스트 학생을 '장발장'으로 묘사했다. 실험, 코딩, 보고서 등 치이는 카이스트 학생의 애환이 장발장의 삶으로 빗대어 표현, 산더미 같은 과제를 내주는 지도교수를 '자베르'로 등장시켰다.
또한 장발장의 여자친구은 '코제트'는 꿈꿔왔던 대학의 낭만과 쉴 틈 없이 바쁜 대학 생활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며 프로젝트를 하느라 바쁜 장발장과의 만남만을 기다린다.
'레 카이스트러블'은 앞서 화제가 됐던 공군의 레미제라블 패러디 영상에 삽입된 6개 곡에 추가로 3곡이 더해졌다. 레미제라블의 명곡으로 꼽히는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와 '마스터 오브더 하우스(Master of the house)' '드링크 위드 미(Drink with me)'를 통해 작품성을 높였다.
장면 대부분은 KAIST 교정과 교실, 교내 셔틀버스, 학내 입점한 카페 등 KAIST 캠퍼스에서 촬영됐으며 제작비용과 촬영 장비 일부는 KAIST 학생지원본부와 KAIST 학부총학생회, KAIST 홍보실에서 지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레 카이스트러블 제작진은 지난 9일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했으며 KAIST 창의 학습관 로비에서 게릴라 상영회를 가졌다.
한편 카이스트 학생들의 작품 레 카이스트러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 카이스트러블 공돌이 생활 공감돼" "레 카이스트러블 패러디 아이디어 좋다" "레 카이스트러블, 카이스트 학생들 못하는 게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